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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궐리사, 대학생들의 성년례 개최

오산시 궐동에 소재한 궐리사(도유사 이호락)는 지난 15일 성년의 날(5월 셋째주 월요일)을 맞이하여 ‘오산 궐리사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하는 ‘오산 궐리사 전통 성년례’는 궐리사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예절원 김계숙 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대학생 23명이 참여했다.

 

전통 성년례는 조선시대에 행해졌던 의례를 토대로 재현하였으며, 국민의례, 참석자들의 성년 선서 및 선년 선언, 차의 의식, 큰손님 수훈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선시대에는 성년례를 진행하면서 성인의 의복으로 갈아입었으나, 이번 행사에서는 남자는 갓, 여자는 족두리를 착용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술 마시는 예법을 배우는 초례(醋禮)는 차를 마시는 예법을 배우는 방법으로 변경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궐리사 이호락 도유사가 큰손님으로 이번 전통 성년례를 통하여 성년이 되는 학생들에게‘호(號)’를 지어서 나누어주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호락 도유사는 “학생들이 가정과 이웃, 사외와 학교에서 아름다운 어른이 되길 염원하며 성인이 되는 첫걸음을 함게할 수 있어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오는 6월 단오제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궐리사는 종중 때 문신이자 공자의 64대손인 공서린(孔瑞麟)이 서재를 세우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으로, 1792년에 정조가 옛터에 사당을 세우게 하고 중국의 공자가 살던 곳의 이름과 같은 지명을 고쳐 지금의 궐리가 되었다.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없어졌다가 1900년에 사당이 중건됐고 이듬해 강당이 세워졌으며, 1993년에 중국 산동성에서 공자의 석고상을 기증받아 안치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 오산TV 이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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