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14일 ‘오산 자연생태체험관 조성사업’에 대한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오산자연생태체험관 조성사업은 곽상욱 오산시장이 지난 2018년 10월 오산시의회를 동의를 얻어 시청 민원 2층 청서 유휴공간과 옥상공간과 연결된 옆 부지 등을 활용해 4개 층(연면적 3,972㎡)을 증설, 동식물 체험교육학습장 등을 갖추고 교육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콘센트에 걸맞게 어린이들이 학습과 체험교육이 가능하도록 자연생태체험형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연합회 김병도 회장은 “지금 오산지역 경제상황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경제상황이 바닥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라도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10월 개장예정인 ‘자연생태체험관’ 정상개장을 강력하게 호소한다”고 정치권에 구제의 목소리를 높였다.
성명서에는 ‘자연생태체험관 건립이 여러 가지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위기에 처한 코로나 정국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오산시 먹거리가 될 자연생태체험관 건립에 초당적 협력 협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오산자연생태체험관은 자연관·생명관·과학관·오산관 등 4개의 테마 공간과 20개의 세부 콘텐츠 공간으로 1층 입구를 들어오면 금조 구관조 앵무새가 ‘hello’ 등 다양한 소리를 내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자카스 펭귄 등 18종의 펭귄을 소개하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화면 속에 비친 이용객과 동물이 합성되는 증강현실(AR) 체험도 할 수 있다.
- 성명서 전문 -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는 오산시가 추진하고 하고 있는 자연생태체험관(버드파크) 건립을 적극 지지한다.
최근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나 시장의 규모가 작은 오산의 경제는 파탄 직전의 위기에 처해있는 와중에 관광지가 턱없이 부족한 도시가 오산이다.
더욱이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오산시를 찾는 사람이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기존 소상공인도 잠정 휴업하거나 폐업에 이르고 있고 신규 개업하려던 소상공인은 개업을 포기하고 하루하루를 어떻게 생계를 유지할지 깊은 시름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전통시장 등 극단적 위기상황에 빠진 골목경제 소생을 위해 함께 극복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오산시는 2018년 10월 오산시의회 동의를 얻어 시청광장과 시청사 옥상공간을 활용해 4층 3,972㎡ 규모의 자연생태체험관을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관광지로 개발하여 오는 10월에 개장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기존 관공서의 경계를 허물은 창의적인 행정이 아닐 수 없으며 이러한 결정을 해주신 오산시장님과 관계부서에 열 열한 지지와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그러나 최근 자연생태체험관 건립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위기에 처한 코로나 정국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향후 오산시 먹거리가 될 자연생태체험관 건립에 초당적 협력과 협치를 강력히 주장한다.
다시 한 번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는 자연생태체험관 건립사업이 오산시의 계획에 맞추어 정상적으로 개장하고 이를 통해 오산시의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자연생태체험관 건립사업을 적극 지지함을 천명한다.
2020. 9. 14.
오산시 소상공인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