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에서 오산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 받은 최윤희 전.합참의장이 2일 오후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 선언에서 최윤희 후보는 16년간 오산 권력을 독점한 민주당 심판을 우선으로 내세웠다. “16년간 오산의 권력을 독점한 민주당은 시민이 부여해 준 권력을 시민을 위해 쓰지 않고 자기편만을 위한 끼리끼리 나눠 먹는데만 썼다”며 비판했다. 또한 “대한민국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와 고향 오산 발전을 위해 헌신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공약으로 내세운 ‘선거법 개정, 공수처법 폐지, 소득주도 성장정책, 탈원전 정책 폐기, 오산 교통체계개선, 부동산 가치 저평가 해소, 교육수준 향상’등에 있어 상세 실천 방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포괄적인 대답으로 응답 해 아직 공약숙지 및 향후 정치활동 방향 설정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산시민의 자존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어려서부터 살면서 보았던 부유한 오산이 민주당 정권 16년을 지나며 낙후된 도시로 변하며 오산시민의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며 “다시 부유한 오산으로 만들어 오산시민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고향 오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 주었다.
최윤희 후보는 오산시 두곡동에서 태어나 오산초(18회), 오산중(17회), 오산고(18회)를 졸업했으며, 해군참모총장을 거쳐 최초 해군출신 군 서열1위인 합참의장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