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1회 제1차정례회를 진행하고 있는 오산시의회가 자치행정국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26일까지 8일간의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영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재단 및 공단 등 산하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오산시의 안살림을 맡고 있는 자치행정국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 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한은경의원이 자치행정과에서 지급한 통장단 활동비가 통장단 명단과 일치하지 않는 문제와 버드파크 공사장의 안전시설 관리문제를 지적하였고, 이성혁의원은 시청사 물놀이시설의 효율적인 활용방법을 주문했으며, 김영희의원은 시청과 남촌동행정복지센터를 연결하는 도로문제와 오산시청 주차장 문제의 해결방법을 촉구했고, 이상복의원은 버드파크사업장의 대출에 오산시가 보증으로 보일 수 있는 오해 논란과 버드파크 건축면적 변경에 따른 시의회의 재 동의 문제 등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김명철의원은 법적 권한이 없는 위원회의 의결은 원인무효임을 주장하며, 지난 2년간 9개 부서의 17개 제안심사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만약 김명철의원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위원회의 제안심사를 통과한 사업이 원인무효 될 수 있어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산시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의 대변인인 시의원들에게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평가를 받게 되며, 오산시의회는 시민을 대신해 시정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에 충실한 감사를 실시한다는 입장입니다.
오산TV 이경호입니다.